암 진단을 받고, 투병기 영상을 올리며, 지난해에는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행위 즉 플로깅 활동등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던 ‘암환자 뽀삐’의 소식이 들려졌습니다.
난소암 3기 진단을 받아도 희망을 잃지 않던 유튜버 ‘암환자 뽀삐’는 결국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고에 따르면 故조윤주의 빈소는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지난 17일 오후 12시에 엄수되었다고 합니다.
유족 측은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에 양해부탁드린다” 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조씨의 동생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누나의 마지막 가는길 외롭지 않게 많은 구독자분들이 댓글로 애도해 주셔서 저희 가족에겐 큰 힘이 되었다.”
“지금까지 암환자뽀삐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라고 인사했습니다.
또한 지인이었던 유튜버 쎄오 역시 추모글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친구의 임종을 지키고 장례를 끝애고 저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올해 봄부터 반복적으로 수슬하느라 고생하면서도 구독자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희망을 놓지 않고 힘을 낼 수 있었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어서 “마지막 날, 뽀삐는 맛있게 짜장면, 탕수육을 먹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한다는 인사를 남기고 5개월 만에 드디어 편안하게 누워 잠들었다. 힘들었던 마지막 순간까지도 농담도 잊지 않았다. 뽀삐가 가장 뽀삐다웠던 마지막 라방처럼 우리도 웃으면서 보내주자” 라고 애도했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던 유튜버뽀삐. 마지막까지 밝은 모습과 평소의 밝던 모습을 생각하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